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이루자!!

 

2018년 한해는 격변의 한해였다. 영원히 녹지 않을 것 같던 적대의 얼음이 녹고 화해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화약고이자 유일한 냉전지대였던 한반도가 평화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동족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동포를 악마화하며 외세에 휘둘러왔던 우리민족이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는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면서 이루어졌다. 남북 정상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허물었고, 난관이 조성될 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남북 정상의 위대한 결단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이 합의되었고 다양한 교류와 다방면의 교류와 공동번영이 합의되었으며, 분단종식과 통일이 합의되었다. 온 민족의 열광적인 환호와지지 속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민족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새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다. 분단 이후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 온 적은 한 번도 없다.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가 변하고,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또한 그것은 분단이후 우리를 옭죄었던 대결과 적대의 낡은 족쇄가 풀렸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음을 보여 준다. 그렇기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이 빠르게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여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모아「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를 결성한다.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거제시민의 마을을 모아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고자 한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적대와 대결을 끝내야 하고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야 함을 연설할 때 그것에 적극 호응하며 열광적으로 환영했던 평양시민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도 전 국민적 환영 속에 진행되어야 더욱 귀중한 성과를 낼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 거제가 낳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민족 공동번영의 초석을 만들어 낸다면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거제시민 1만 환영메세지를 모아내고, 통일의 상징인 단일기 거리를 만드는 등 지역에서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며, 정상회담이 진행될 때 서울의 환영행사에 참여하려고 한다.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는 거제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70년 넘게 우리를 옥죄어 왔던 분단의 질곡을 허물고 우리를 짓눌러왔던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자,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이다.

2018년 12월 18일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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