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0일 오후 2시 합천군청을 비롯한 요양시설, 17개 읍면에서 동시에 400여명이 참여하여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실제대피훈련 장소인 합천군청에서는 정판용 부군수, 공무원, 시설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대형 화재사고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합천군청 실제대피훈련에서는 공무원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대피훈련을 진행했고, 요양병원에서는 합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받도록 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훈련으로 짜여졌다.
 또한 이날 유관기관(합천소방서, 합천경찰서), 주부민방위대원들과의 합동훈련으로 소방차, 응급차 등 각종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 훈련과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진입로 확보 등 위기에 대한 소방출동 기동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정판용 부군수는 강평을 통해 “화재대피훈련은 실제 화재가 났을 때 빠른 대피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오늘 배운 행동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오늘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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