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DR 동북아사무소 재난전문가 초청 워크숍 개최  - 경상남도 내 최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전국 두 번째 개최 

 

  거창군은 UNISDR 동북아사무소와 함께 안전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재난분야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시 재난위험경감 전략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거창군 창포원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UN 운동중 하나인 ‘MCR 캠페인’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이해의 폭을 넓히고, 거창군의 재난 여건과 실정에 맞는 재난위험경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마련됐다.

  MCR 캠페인은 ‘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의 약자로서 재난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UN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UNISDR 주관의 ‘국제도시연합 방재회의’에서 전 세계 지자체 대표들이 캠페인 추진 선언문을 채택(2009년 8월) 후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2019년 1월 기준 전 세계 126개국 4,224개 도시가 MCR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71개 지자체가 가입(광역 15개, 기초 156개), 거창군도 2014년에 가입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 내 에서는 최초로 실시됐으며, 전국 기초지자체중 서울시 송파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고, UNISDR 동북아사무소의 재난전문가인 애나 크리스티나씨(국적 : 코스타리카)를 초청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또한, 거창군 15개부서 재난업무 담당자와 7개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각종 재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재난대비 전략을 수립하는 등 유엔 산하기구에서 권장하는 국제수준의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금번 워크숍에서 국제 수준의 도시 재난 복원력 지표 측정을 통해 재난대응대비 현 실태를 파악하고, 재난 여건과 실정에 맞는 재난위험경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거창 조성에 한 걸음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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