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박물관이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특별전으로『사진으로 보는 의령의 발자취』와 보물 671호『곽재우 유물 진품전』을 개최하며 대국민 의병정신 함양을 위한『의병문화학교』, 박물관 야간개방을 실시한다.

그리고 VR가상현실 체험,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3D입체영화상영, 전통민속놀이마당, 박물관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실시해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박물관을 찾는 군민 및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별전 『사진으로 보는 의령의 발자취』는 1935년부터 1990년 초반까지 의령의 역경과 고난 극복을 위한 과정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전으로 지난해 11월 많은 군민들의 향수를 자극해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이에 의병제전 축제를 맞아 의령을 찾는 향우 및 관광객들을 위해 앙코르 전을 실시한다.

『곽재우 장군 유물 진품전』은 평소 유물의 안전과 보존을 위해 항온항습과 보존 시설이 갖춰진 수장고에 보관되는 곽재우 유물일괄을 이번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특별히 한시적으로 진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곽재우 유물은 곽재우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장검을 비롯하여 말안장, 그리고 명나라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포도가 새겨진 벼루와 거북모양 연적, 팔각대접, 사자철인, 갓끈 등  6건 9점이다.

한편 의병정신 함양을 위한 의병문화학교 개설을 통해 의령지역 의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의병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 이번 의병문화학교는 사전신청을 받은 의령고등학교와 의령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의병관련 강좌와 의병체험, 의병유적지 답사, 국립진주박물관 견학 등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위해  VR가상현실 체험관, 3D입체영화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전통민속놀이마당 등을 운영하며, 특히 의병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선사시대생활 체험, 전통투구 만들기, 두정갑주 체험 등 다양한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체험교실이 마련되어 축제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점은 올해도 의병제전을 맞이해 충익사와 연계한 박물관 야간개방을 15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까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있는 의병박물관에서 역사야행의 동참하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하나의 멋이 아닐까 싶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의병박물관 홈페이지 참조 및 전화 055)570-284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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