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진입도로 연말 개통, 친수공간 조성사업 차질없이 진행 중

 

 창원시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기반 구축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건설 중인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와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마산항 가포부두에서 수출·입되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만지원시설로,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건설되며 해양수산부와 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창원시가 시행하고 있다.

 가포신항~마창대교 구간(2.91km)은 이미 개통하였고, 현재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가포신항으로 연결되는 ‘가포신항터널’이 포함된 구간의 2단계 공사가 진행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75%이며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가포신항터널은 왕복 6차선의 양방향 터널로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5호선)까지 기존 가포고개를 넘어 10분가량 소요되던 접근

시간이 2~3분으로 줄어들게 되어 도심지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부에는 운행차량에서 나오는 매연 등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단벽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이동거리 단축과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국비 480억 원을 투입하여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생활체육이나 레저 활동을 위한 ‘레포츠 공간‘ △다양한 무대 공연이나 행사가 열릴 수 있는 ‘중심 공간‘ △국화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상징 공간‘ 등 4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와 서항지구를 연결할 보도교는 디자인이 가미된 특화된 교량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려 지역 명물로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터널을 개통하여 항만 경쟁력 향상과 도심지 교통 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항만 내 유휴공간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는데 필요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도 최대한 협조하여 원활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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