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1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74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부산여자대학교 박기영 교수가 ‘한국의 성인지 감수성 및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주제로, 성희롱 피해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매년 전 직원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구성·운영과 함께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도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전문 강사 초청 및 시청각 집합교육을 비롯해 사이버 개별 교육 등을 실시,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4대 폭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면서 “서로 간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우리 사회 내 건강한 가정의 본보기가 되고 건전한 성 인식으로 함안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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