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사과 적과 시기에 맞춰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의욕이 있는 도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유치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한 관외인력유치사업은 사과 적과, 적화 등 일손이 집중되는 특정 영농시기에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도시유휴인력을 활용한 도농상생협력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부산시, 진주시 취업지원센터와 거창군 상시고용인력센터가 MOU를 체결해 안정적인 인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시와 진주시에서 40명의 인력이 유치, 투입되며 이론교육 1일과 실무교육 3일을 받은 후 지난 9일부터 20일간 관내 25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 황준식 상담원은 “인력의 집중 지원이 필요한 영농시기와 작목별 소요인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안내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구인구직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자는 언제든지 상시고용인력센터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위해 참여하는 농작업자에게는 출퇴근 차량, 보험, 안전용품, 숙식 등을 제공하며 농작업 참여 실적에 따른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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