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이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과 높은 연관성이 있음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차로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8일까지 칠서초등학교 3·4학년 61명, 함안초등학교 3·4학년 16명을 대상으로 주 1회 8주간 대상 학교를 방문해 진행했고, 추가로 지난 10일부터 6월28일까지 아라초등학교 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 공감, 사회기술, 방어자 역할 증진 등을 목표로 타인의 감정과 입장 이해하기, 방어자의 역할과 중요성 이해하기, 긍정적 의사소통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관련 문제들은 큰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희망 품은 교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품 교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580-32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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