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어린이집·유치원 위생관리 철저

하동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수족구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 안내문을 발송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입안 물집 및 궤양, 손·발의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며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 예방 및 전파방지를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며 “특히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및 집기 청결 관리와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독 등 환경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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