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고등학교장 이정현

아카시아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짙어지는 이때, 2017년 아림고등학교 총 동문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교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동문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속에 이제 우리학교도 인문계 고등학교로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행복학교를 운영하면서 후배들의 학업과 생활모습이 달라지고 지역사회에서도 모교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여러 시설이 정비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참여하여 새로이 시설을 마련한 요리동아리실과 체육관의 리모델링 및 최신식으로 꾸며질 학습공부방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모교가 발전되어 가는 과정에는 많은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재경 동문님들이 중심이 된 상살미 장학회의 장학생들은 1학년과 2학년의 학습분위기를 주도하고 그 외 많은 장학금을 마련해주시는 동문님들의 후배 사랑은 학생들에게 ‘명문고 부활’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셨으며, 특히 ㈜해피콜 대표이사이신 이현삼 동문님(제52회)은 금년에 완공한 요리동아리실에 필요한 주방기구 일체를 기증해주셔서 일류요리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존경하는 상살미 동문 여러분!

이러한 동문님들의 모교발전을 위한 노력과 후배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도 선·후배 동문들의 따뜻하고 돈독한 정을 나누기위해 마련된 이 자리가 뜻깊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상살미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도 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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