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겨울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우상가,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롯데마트 진해점 등 25개소에 동장군 쉼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동장군 쉼터는 노란색 천장의 텐트 형태이며, 이용자들이 대기 중에 외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창을 투명비닐로 제작됐다. 바람 차단이 용이하고 외부 온도보다 6도 정도 높아 겨울철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한파 차단성능이 다소 부족하고, 줄걸림 등 안전사고 우려가 지적됐던 커튼형태의 간이형 쉼터는 올해 도입하지 않고, 전 구간 텐트형 동장군 쉼터를 확대 설치했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장군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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