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추가 발생한 확진자, 자가격리자는 없습니다.

현재까지 우리군 코로나19 검사자는 84명이며 확진자는 1명, 음성 판정자는 83명입니다.

확진자는 상태가 더욱 호전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음압실에서 6일 오전 창원 마산의료원 일반실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27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우리군은 지난 6일 오후 27명의 자가격리자 가정을 방문해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측정 결과 27명의 자가격리자 모두 안정된 건강상태를 보여 7일부터 자가격리에서 해제, 일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로부터의 고립에서 오는 불안감을 잘 이겨내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자가격리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해제로 현재 남해군의 자가격리자는 3명입니다.

3명의 자가격리자도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오늘 오후 발열 측정과 보건교육 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내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자가격리로 영업장 문을 닫았던 분들도 지난 7일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하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업장은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으니 방문하고 이용하셔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약국에서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마스크 2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주중 구매가 어려우신 분들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주말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신 분들은 주말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습니다.

농협과 우체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종전대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5부제 시행 경과기간 동안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만, 군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필요한 분들이 큰 혼란 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스크 공적판매소를 방문한 분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와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봉사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군민 여러분, 최근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양보하고 면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보건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생활개선회,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보급하기 위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다양한 단체에서 남해읍사거리를 중심으로 면마스크 사용 릴레이 캠페인 전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오염에 노출되지 않은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이 가능하며, 면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또한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업무 특성상 매일같이 마스크 사용이 절실한 분들을 포함해 꼭 필요한 분들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 사재기는 반드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군도 5부제 도입으로 시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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