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원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확진자는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발생한 확진자, 검사의뢰자, 자가격리자도 없습니다.현재까지 우리군 코로나19 검사자는 84명이며확진자는 1명, 음성 판정자는 83명입니다.

어제까지 격리해제를 기다리던 3명의 자가격리자도 오늘 최종 해제됐습니다.

이 결과는 우리군이 지난달 25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4일 만에 다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한발 성큼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전국적인 확진자 발생으로 우리는 아직 마음을 놓고 생활할 수는 없습니다.

남해 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여전히 있기 때문입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행정을 믿고 코로나19 예방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군도 남해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적판매 마스크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많은 군민들이 마스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저소득계층, 장애인, 임산부 등 마스크가 우선 필요한 분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배부하고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행히 우리군은 지난 주말까지 물량을 추가 확보하고 총 8만여장의 마스크를 군민들께 배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행정으로부터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한 군민들께 1인당 2매씩을 고루 배부할 수 있는 양입니다.

확보된 마스크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마을이장님이 오늘부터 배부할 예정입니다.

인구가 많은 남해읍 마을에는 군청 직원들이 함께 지원해 배부하도록 했습니다.

초기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마스크 구매 5부제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5부제에 대해서는 구매방법과 대리구매 시 필요한 서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하여

남해군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하였습니다.

마스크 구매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구매방법을 확인 후 공적판매처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군은 1인 약사가 근무하는 당번약국이 많아 주말 마스크 판매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주말 당번약국에서 인력지원을 요청할 경우 보건소 직원들이 함께 배부토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국에 걸쳐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에 취약하지만 휴관이 불가능한 관내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매일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입소자와 종사자의 발열을 체크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해 외부인들의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방문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사전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최근 확진자 추세가 감소하며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낙관적인 관측이 일고 있습니다.

하나 코로나19가 박멸되는 그날까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곧 코로나19 사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해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바이러스 걱정이 없었던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