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까지 수강 신청, 3월 9일 본격 개강

합천박물관에서는 오는 3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10주 일정으로 제13기 박물관대학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강의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총 20시간 이다. 이번 박물관대학 수업은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3월 8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지만 문화유적 답사 시에는 입장료와 식대 등을 고려하여 실비를 징수한다.

이번 강의는 <권력의 상징, 고분 – 영남지역의 고분문화>라는 주제로 가야와 신라 고분의 성격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주제를 뽑아서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강사진은 영남지역의 고분유적을 직접 발굴조사하고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야와 신라의 고분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강좌를 통하여 고대사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는 대단히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유적 답사는 경북 경주지역의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합천박물관에서는 항상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를 통한 군민 자긍심 고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제13기 합천박물관대학의 구체적인 강의의 내용은 김해의 고분문화(이수홍 울산문화재연구원 실장), 함안의 고분문화(김수환 함안박물관 학예연구사), 창녕의 고분문화(홍보식 부산복천박물관장), 부산의 고분문화(이현주 부산정관박물관장), 고령의 고분문화(박승규 영남문화재연구원장), 경주의 고분문화(심현철 우리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 과장), 고성의 고분문화(하승철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경산의 고분문화(김대욱 영남대학교 박물관 고고미술부장), 남원·장수의 고분문화(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 합천의 고분문화(박준현 합천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다.

박물관 대학에 수강 신청을 하려면 합천박물관(☎055-930-48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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