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5일까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운영중단 권고 – 허성무 창원시장 “감염예방 조치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시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특별 캠페인을 강력하게 전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특별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물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일부 시설·업종의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는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2주간 일상생활과 감염예방 조치가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시는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콜센터 등에 대해 오는 4월 5일까지 준수사항을 매일 점검하면서 2주간 강력한 행정지도를 펼친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 운영하는 대형광고판, SNS 등에 다각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창원시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밀집된 근무 환경을 피해주고, 가능하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등으로 전환하고, 퇴근 후에는 곧바로 귀가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권고했다.

시민 개개인에 대해서는 오는 4월 5일까지는 가능한 사회생활을 최소화하고 생필품 구매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 자제와 개인적인 모임과 약속,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밀집된 환경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 공무원들도 당분간 회식을 자제하고 식당을 이용할 시 분산 이용하며 재택근무를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행정공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장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지역경제 회복도 빨라지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가적 위기에 시민 한 명 한 명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향후 2주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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