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ha 내외 희망 작목반, 재배확대 및 유통에 필요한 사업 지원

남해군은 2021년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는 신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아열대작물 재배 희망 작목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아열대작목은 20종으로 채소류(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사탕무, 얌빈, 게욱, 롱빈, 아티초크, 인디언시금치, 차요테)와 과수(망고, 백향과, 용과, 올리브, 파파야, 아떼모아, 구아바, 훼이조아)다.

조사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군은 개소당 3ha 내외로 규모화된 재배단지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시설하우스 신축은 해당되지 않으며 종묘, 재배 생력화,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재배확대 및 유통에 필요한 사업에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소재지 읍면 산업경제팀에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남해의 특성을 살려 아열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작목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860-3966~8)으로 문의 바란다.

한편 남해는 연평균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난지과수를 재배하기에 좋아 유자와 참다래를 많이 재배해 왔으나, 재배 농업인의 노령화와 과원 관리가 어려워 재배면적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남해군의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은 히카마(얌빈) 5농가, 감귤 2농가가 재배 중이며, 한때 한라봉을 재배하던 2농가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타작물로 전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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