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모은 기초연금,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
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상준)에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80대 여성으로 “기초연금을 조금씩 모아 손자 대학 등록금에 사용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었다”며 이름을 밝히기 거절하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면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준 위천면장은 “주민들의 따뜻한 정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게 확산돼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금으로 면 마스크를 구입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천면에서는 지난 3월 관내 11개 사회단체의 특별성금 1,525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수제 손소독제 기부, 생필품 후원 등 따뜻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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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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