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업무편람 자체 제작

북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동네 복지자원” 사회복지 업무편람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

점점 복잡 ․ 다양해지는 민원인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 정보와 복지 자원들을 숙지하고 있는 지가 서비스의 질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들의 종류가 워낙 많고 그 기준도 복잡하고 매년 바뀌기 때문에 담당자들이 이를 제대로 숙지하고 있기가 매우 힘들며, 심지어 민간 기관들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 들은 더더욱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북부동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들은 신규 직원이 복지업무를 맡게 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민원 응대가 가능하도록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복지 업무편람을 자체 제작하였다.

편람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제도,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공공의 복지․ 보건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동모금회나 민간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들의 선정기준, 신청절차 등을 함께 수록하였다.

신형식 북부동장은 “경력있는 복지업무 담당자라도 사연이 많은 민원인을 대하게 되면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편람 제작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북부동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범지역으로 지난 7월 28일 부로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맞춤형복지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민센터에서는 찾아오는 민원인의 복지 신청을 받아 처리하는 데 머물렀지만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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