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권 (논설위원)
김한권 (논설위원)

국립공원은 국회에서 법률로 제정, 국가가 영구보존하기 위하여 관리하는 공원을 말한다. 이는 전적으로 주어진 환경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지금은 환경부소속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두어 국가가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한다. 국립공원은 푸른 녹색공간을 보존하기위한 공원이다. 이는 주로 청정지역의 산림, 희귀성 약초, 특수한 산나물, 노루 동식물군 등을 보존하여 그 종을 보존하며 자연그대로 우리의 후손대대로 물려주는 역할을 위함이다. 또한 그 속에 사찰, 각종문화재 등 역사적 문화집합체 군이 보존되고 있다. 한편 내외국인이 언제 어디서 누가 오건 간에 천연자원과 녹색공간을 구경하고, 등산하고, 역사를 인식하며, 치유하는 공간을 찾아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누리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이 공간을 거니는 사람은 산림과 희귀한 나무를 훼손하지 않아야 하고 약초나 산나물을 무절제하게 채취하지 않으며 희귀한 동물을 잡아서도 안 된다. 물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성냥이나 라이터를 소지해서도 안 되겠다. 무심코 피운 담배꽁초를 버리면 그것이 화마의 원인이 되어 봄가을에 마른 잎들을 태우면서 산불이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번 산불이 발생되면 수천 년 내려온 우리의 산림자원과 자연이 소실되며 보존을 위한 우리의 여태 노력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된다. 그 산불은 우리의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관리하는 사람들의 통제에 스스로 따라야 하겠다. 태풍, 비바람이나 눈이 많이 올 때는 등산객도 사고로 다칠 수 있고 생명을 잃을 경우도 있으므로 스스로 조심해야 하겠지만 국립공원공단의 통제에 따라야 하겠다.

국립공원의 지정은 원래 미국 등 선진국이 먼저 앞섰지만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처럼 많은 국립공원을 지정했다. 그것은 우리도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증거다. 우리의 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갈래에 이어져 펼쳐있다. 치악산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덕유산국립공원, 가야산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 등 총22개소의 국립공원이 있다. 그 영역이 무려 약673만km2이다.

한편 도에서 지정 관리하는 도립공원이 29개소가 있고 군에서 지정 관리하는 군립공원도 27개소 이상이다. 정말 잘하는 일이다. 푸른 녹색공간을 보호하고 우리 삶의 공간을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움을 주는 공간, 가족 간의 행복공간이 되는 공원을 관리하며 가꾸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며 역할이다.

머지않아 마른 대지에 잎들이 바삭바삭 마르면 화재가 위험하다. 우리가 산에 등산할 때는 항상 성냥이나 라이터를 소지하지 말 것이며 설령 어쩌다 담배를 피웠을 때는 그 불씨를 철저히 제거해야 할 것이다. 산과 들에 가족이 놀러 갔을 때도 취사할 때는 취사가능 지역인지 아닌지 판단,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인간이 만든 편리한 문명이 자연을 파괴하여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리고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어 강력한 햇살의 자외선이 지구를 변화시키고 인류의 생명을 앗아가는 자연현상이 심각하다. 겨울의 미국이 여름 날씨인 태풍비바람이 불고 유럽의 여름에 눈이 오고 한파가 닥쳐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현상 때문이다.

이는 인류의 편리하기 위한 문명의 발전이 자연을 파괴한 연유일 것이다. 우리가 깨끗한 강을 보호하고 청정의 산을 보존하고, 우리가 지정 관리하는 국립공원, 도립공원을 보존하기위해 논두렁 태우는데도 조심, 담배피울 때도 조심, 취사할 때도 조심, 운전할 때도 조심한다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것이다.

올해는 환경보호에 각별이 동참하여 우리의 강과 산, 주변 환경을 보호합시다. 다시는 산불이 나지 않고 강이 오염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경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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