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회장 김귀복)가 지난 24일 장목항에서 협의회 소속 단체인 거제농악보존회, 전래민요놀이보존회, 팔랑개어장놀이보존회, 거제시토속민요보존회(살방깨발소리), 거제영등오광대보존회와 함께 ‘제12회 거제시 전통민속예술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린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옥포수변공원 공연에 이어 올해는 장목 앞바다를 무대 삼아 전통 소리와 노래로 흥을 돋우며 소속 5개 단체가 차례로 기량을 펼쳤다.
꽹과리, 장구, 징 등 전통 악기와 움트인 소리가 포문을 연 거제농악의 굿판부터 경상도 섬 지역의 독특한 사투리와 육자배기가 섞인 노래 가사가 특징인 거제강강술래, 옥포 팔랑포마을에서 풍어를 빌며 마을 공동으로 고기잡이하는 풍속놀이인 팔랑개어장놀이, 시방마을의 굴, 미역 등을 채취하면서 아낙들이 부른 살방깨발소리, 다섯 광대가 춤과 재담을 펼치는 오방마당극까지 신명나고 다채로운 공연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발걸음도 사로잡았다.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의 전통문화를 지키고자하는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우리 시도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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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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