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4일 가을철 등산 시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5만 2,101건이다. 이 중 가을철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1만 3,574건(26%)으로, 지난 5년간 매년 9~10월에 평균 2,700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10월까지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해 등산객들에게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전 준비운동 ▲음주·흡연 금지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산행 시 2명 이상 동행 ▲랜턴 및 보조배터리 구비 ▲다목적 위치표지판·국가 지정번호 숙지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하며 일몰시간이 빨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후 5시 이전에 하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김용진 본부장은 “가을철에는 단풍구경 등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는 만큼, 산악사고 발생건수도 증가하는 기간”이라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목적 위치표지판과 주변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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