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초·중·고 교원 840명 참여…교육 사례 공유·실습 위주 진행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등학교 교원 840명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활용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18개 지역교육지원청 단위로 총 28개 반을 운영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나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증강 현실(VR·AR)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현실 공간을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나만의 메타버스 만들기’라는 주제로 실습 위주로 진행하며 학교 현장의 협업·창의력·문제해결력 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원 84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의 개념 이해 △메타버스 활용 교육 사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활용 지도 만들기 실습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메타버스 활용 교육 사례와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기 실습으로 교사의 미래 교육을 지도하는 역량을 키운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메타버스를 수업에 활용하면 단순히 영상을 기반으로 한 원격 수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학습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게임을 하듯이 누구나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교육 혁신의 한 방법으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메타버스가 첨단 에듀테크(교육 정보 기술)와 접목되어 지속적으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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