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 고교·특색교육기관 방문, 수업 참관 등 진행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 시게요시 타케시(繁吉 健志) 교육장 등 4명이 25일 경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997년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과 국제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해 격년제로 상호 방문을 지속해 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내년에는 경남교육감이 야마구치현을 답방할 계획이다.

시게요시 타케시 교육장 일행은 25일 창원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고급 물리학 실험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박성수 부교육감과 2024년도 국제교육 교류에 관한 협의서에 공동 서명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시게요시 타케시 교육장 일행은 오는 27일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의 실습동 탐방, 용남고등학교의 우수한 공간혁신 탐방과 일본어 수업 참관을 한다. 또 지역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고교학점제를 위한 우수한 공간혁신을 보여주는 창원용호고등학교, 체험?탐구 중심 활동을 통해 즐기는 수학 교육을 실현하는 경남수학문화관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다음 달에는 경남의 고등학생들이 야마구치현을 방문하여 일본 고등학생들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토론한다.

박성수 부교육감은 “야마구치현과 우리 도의 만남처럼 학교 간 활발한 국제교육 교류는 양국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교육 교류의 우수 모델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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