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 단위 전국 최초 공동주택 플랫폼 구축
플랫폼 활용도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제안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연구원은「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브리프를 발행했다. 박진호 연구위원은 이번 브리프를 통해 경상남도 공동주택 통합플랫폼 활용도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경남도민의 66.4%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를 위해 11.6조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 사고와 같은 이슈가 발생하면서 아파트와 관련된 정보 공개와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제도적 수단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건축주택과)는 경남형 공동주택 플랫폼(일명 GN-Home)을 구축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따. 이는 전국 광역도 최초 사례이다. 도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 공동주택 정책TF’ 운영과 도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경남연구원에서 개발을 완료하여 경남개발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에서 활용 중인 공동주택 플랫폼의 장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공공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은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에 위탁·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이 대표적이며, 서울시는 ‘S-APT 문서공개시스템’과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이원화하여 운영 중이다.

경남형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첫째, 공동주택 관리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식지 발간이나 홍보 활동이 중요하다. 둘째, 안정적 플랫폼 운영을 위한 정기 및 수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셋째, 단지 차원에서 플랫폼 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파트 태양광 설치 지원과 같은 유인책 마련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박진호 연구위원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아파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었고, 이제부터는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플랫폼 가입을 늘려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