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유품정리 기업 키퍼스코리아의 김석중 대표를 초빙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20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유품정리 기업 키퍼스코리아의 김석중 대표를 초빙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20일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시는 시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날 초빙된 강사는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유품정리 기업 키퍼스코리아의 김석중 대표다. ‘복지사각지대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지역주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고독사의 특징과 징후, 예방대책 등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 이해가 잘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이웃 간의 관심이 중요함을 배웠고 앞으로 전조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유심히 살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야 되는 숙제다.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현장의 중심에서 든든한 인적 보호망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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