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니는 학교 만들어 갑니다

 (사진=하동군 제공)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지난 수요일 학교 강당에서 2023학년도 독서 골든벨 및 꿈 자람 책잔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비롯해 8가지의 독서 체험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학기 한 책 읽기 도서와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도서에서 가려 뽑은 책들을 읽고 실시한 독서 골든벨 대회는 학년군별로 최종의 최종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에 평소 온책읽기 등 국어과 교과 과정에서 이루어진 깊이 있는 책 읽기로 학생들의 독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삼행시 공모전, 책사랑 포토존, 독서명언 책갈피 만들기, 다시 그리는 책 표지, 책 대 책 설문조사, 가족 독서 사진전, 내가 사랑하는 책 소개 전시회, 손으로 읽는 시 등 풍성한 독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사진=하동군 제공) 

특히 각 가정에서 독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여러 친구의 관심을 끌었고, 책 소개 전시회도 선생님들은 물론 다른 학교 친구들까지 참여해 풍성한 교류의 장이 됐다.

4학년 한 학생은 “박람회 같은 곳에 가야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학교에서 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 특히 책 표지를 색칠하고 받은 마법천자문 카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도서관에 있는 마법천자문 책을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미 교장은 “앞으로도 계속 독서의 생활화와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 증진을 위해 도서관 활용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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