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김치로 어르신과 행복 나눠요’
직접 기른 배추로 담근 김치 어르신께 나눠

 (사진=산청군 제공)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 참포도지역아동센터가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27일 산청군에 따르면 참포도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생비량면 어르신 10가구에 전달했다.

전달한 김치는 아이들이 직접 심고 기른 배추로 담근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배추를 기르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직접 담근 김치를 어르신께 전달하며 어른에 대한 공경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는 “배추를 심을때는 힘들었지만 수확 후 김장을 하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황병용 센터장은 “아이들 덕분에 올해도 뜻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비량면에 위치한 참포도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교육·문화·정서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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