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성청년동아리 성과공유회 열어

(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2월 6일 고성청년센터 다모아홀에서 ‘2023 청년동아리 다모아사업’ 참여동아리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청년동아리 다모아사업’은 지역 청년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 간의 연계(네트워크)를 강화함은 물론, 청년 각자의 끼와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바람청년봉사단을 비롯해 총 12팀이 선정돼 1년 동안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추진했으며, 각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동아리 성과공유회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참여동아리 회원 중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는 전자바이올린 ‘리즈’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희망 동아리의 성과 발표회 및 성과 공유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각자 동아리의 멋과 맛을 살린 활동 사진과 현수막이 전시 및 게첨돼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참석자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023년 참여 청년동아리는 봉사, 독서, 환경, 동물, 음식, 여행, 창업, 공공예술,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주제의 활동 분야로 이뤄져 회원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자유롭게 발산하는 기회를 통해 실제 진로의 길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거나 창업으로 연계되기도 하고, 활동 결과물로 도심 가로수길 소규모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각종 행사마다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성의 음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회원들에게는 보람된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이었으며, 청년들이 고성에 대해 가지는 특별한 애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청년동아리들은 단순한 친목 차원의 활동이 아닌 각종 공모사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수의사, 공예 강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수준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고성특산물 먹거리 연구 동아리 ‘맛드림’은 동아리 활동 결과물인 떡간식세트를 직접 참석자에게 나누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유회에 모인 청년들은 입을 모아 고성에서 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성이 더욱 좋아지고, 고성에 대한 청년들의 마음도 깊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고성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지난 1년간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발표 자료를 보니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과 열정이 묻어나 군을 위해 항상 애써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청년동아리 사업은 단순한 동아리 회원들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생각을 키우고 창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그 영향력이 해가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고성을 위해 보탬이 되고 기여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