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

(사진=거창군 제공)
(사진=거창군 제공)

거창군 남하면(면장 임양희)은 지난 20일 주민자치회(회장 김진락)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남하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의 꽃이라 불리는 주민총회는 지역주민 스스로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고 의논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으로 주민자치회 운영과 주민 의제를 심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고고장구, 웰빙댄스, 웃음치료 강연과 마을주민의 재능기부 등의 식전 공연에 이어서 본 행사는 주민의제 3건에 대한 설명과 찬반 투표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회의를 통해 심도 있게 발굴한 의제는 총 3건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업 △남하면 관광안내판 설치사업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원안 가결됐다.

김진락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우리 면에서 처음 시행한 주민총회를 경험삼아 매회 발전해 나가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라며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남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양희 남하면장은 “올 한 해 동안 찾아가는 주민 환경·안전교육, 로고조명 설치, 문화 공연사업 등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주민총회로 많은 주민이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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