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거창 사과산업의 주역 42명 배출

(사진=거창군 제공)
(사진=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2층 중교육장에서 42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0년에 개설돼 올해까지 6기 교육을 마친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는 유럽의 다축(多軸)수형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경북대 사과연구소와 협력해 현장 전문가의 알찬 강의와 선진지 견학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외축 재배체계와 달리 사과나무에 2개 이상의 원줄기가 있는 다축수형은 노동력과 생산비 30% 이상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체계이다.

거창군은 이번 수료를 통해 새로운 재배체계인 다축사과 전문인력 254명을 양성했으며, 수료생은 향후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을 신청할 자격을 얻게 된다.

최남미 거창군 농업기술과장은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6기 과정을 수료한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앞으로 거창사과 100년을 책임질 미래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으로 거창사과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 7기에 도입한 다축사과 재배기술로 10년간(2020년~2029년) 국·도비 등 예산 368억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4년째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며, 과수 농업용 로봇 실증,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업무협약 등을 통해 미래형 사과원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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