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천군 제공)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삼가면 외토리에 위치한 남명교육관에서 박민좌 군 경제문화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강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유산 특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옥전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각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고자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의 고분’이라는 큰 주제에 6개 개별 주제로 구성돼 있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두루 공부해 군민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또한 개강식을 마친 후 ‘진시황릉-중국 최초 중앙집권적 통일제국을 건설한 황제의 무덤’이라는 주제로 유우창 부산대학교 외래교수의 첫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6개의 주제로 오는 2월 21일까지 7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강의 내용과 관련한 한 차례의 역사문화답사가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합천 군민에게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선양하는 남명 유적지에 위치한 남명교육관을 홍보하고,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두루 공부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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