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일상 속 작은 기계들부터

(사진=합천군 제공)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8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편의 향상과 원활한 농기계 정비를 도모하고자 기공급된 472대의 마을공용 공기압축기 전수 수리 및 교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용 공기압축기는 농촌에서 많이 사용하는 손수레, 농기계 타이어 공기주입 불편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군에서 마을회관에 보급했다. 현재까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를 추진해 왔으나, 농촌의 노령화·부녀화로 인해 장비 및 부대품(에어건, 에어호스, 타이어 압력게이지 등)의 유지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군에서는 격년으로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농기계 순회안전교육을 통해 해당 공기압축기의 관리 해왔으나 내구연수 경과로 인한 장비 파손과 부상 위험을 방지하고자 전수조사한 내역을 바탕으로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하고 노후화돼 사용 불가능한 장비는 새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공기압축기 구입비 66백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기압축기를 교체하고 신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이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에어콤프레셔로 불리는 공기압축기는 정비소, 세차장에서 부터 식가공업체의 마늘·양파의 껍질을 벗기는 용도에 이르기까지 업종에 불문하고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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