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배드민턴 선수 등 전국에서 거창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거창군이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8일간 ‘2024 거창한거창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해 겨울철에도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브리그는 원래 프로야구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정규 시즌이 끝난 휴식기에 팬들이 난로(Stove) 주위에 모여 선수단, 구단의 동향 등을 이야기하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거창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은 전국 초등학교 축구클럽 14개팀, 320여명이 참가한다.

거창 축구 유소년팀인 거창한유소년FC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리그는 겨울철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등부 학년별, 팀별 연습경기, 자체 훈련으로 진행되며, 진행되는 8일간 선수단,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거창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거창군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1월초 중등부 선수단 5개팀, 중순에 작년 전국대회 6관왕을 한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가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2월 2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대전하나시티즌 B팀도 거창군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스토브리그까지 거창을 찾은 전지훈련 규모는 전국 21개팀, 연인원 2,800여명으로, 거창군에서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2억 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로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을 방문해 경기장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워준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의 안전과 건승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다목적 체육관, 제2스포츠타운, 제2창포원 체육 시설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더 많은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생활인구 연 100만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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