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로 고성읍민 평안과 만복 기원!

(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읍 풍물단(단장 김창수)은 지난 14일 고성읍 일원에서 갑진년 한해 고성읍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성읍 풍물단원 15명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1월부터 모여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단원들은 고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고성군청, 고성군의회, 고성경찰서,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등 주요 기관 일대를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창수 단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가 갑진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 불러오길 바란다”라며 “올 한해 고성읍민의 번영을 기원하고 주민 결속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세옥 고성읍장은 “고성읍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지신밟기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고성읍 풍물단원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갑진년 한 해는 읍민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신밟기는 풍물을 치며 지신(地神)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고성읍 풍물단은 매년 설을 보낸 후 고성읍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여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고성읍 전체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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