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아름다운 동양미를 느끼는 귀중한 시간 가져

(사진=진주시 제공)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 난 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한국춘란 엽예품 전시회’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1층 농업인교육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주 난 연합회원들이 정성 들여 가꿔온 우수한 한국춘란 작품 500여 점을 선보여 다가올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춘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춘란 배양 무료 강좌 및 나눔행사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9년에 조직되어 해마다 전시회를 열어온 진주시 난 연합회(대회장 문승국)는 한국춘란의 아름다움과 고고함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마음의 정화와 여유를 안겨주며 도시농업, 치유농업으로서의 확대 가능성까지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춘란의 가냘픈 모습과는 달리 꿋꿋한 지조와 겸손의 미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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