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i잉글리시 우수학생 등 35명 8월 1일~28일 4주간 오클랜드서        선진 교육기회 경험·다양한 문화체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 

 

 창원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창원-i잉글리시’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해외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i 잉글리시’는 시가 글로벌 인재육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무료 영어 학습사이트다.

 이번 해외 영어캠프는 국가공인 영어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한 ‘창원-i 잉글리시’ 사이트 기존 회원 중 ‘창원-i잉글리시’ 학습 실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정하게 선발됐다. 일부 저소득가구 학생들도 포함해 초등 25명, 중등 10명 등 총 35명이 기회를 잡았다. 캠프 경비는 시가 일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가자 부담이며, 저소득가구 학생은 경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참가 학생들은 현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해 우리나라와는 다른 스타일의 우수한 선진 교육을 경험하며, 뉴질랜드 현지 가정에서 진행되는 홈스테이와 매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외국문화도 체험한다. 또 학생들은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견문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하고 유익한 캠프 진행을 위해 지난 7월 16일 캠프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해외영어캠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캠프 일정 안내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현지 인솔교사를 상시 배치했다.

 해외영어캠프는 지난 2009년 필리핀 해외영어캠프로 시작, 2012년 여름방학 뉴질랜드 해외영어캠프, 겨울방학 필리핀 해외영어캠프로 확대 실시됐다. 올해부터는 겨울방학 캠프장소은 기존 필리핀에서 사이판으로 변경해 실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17회 캠프가 진행됐으며, 691명 학생이 해외영어캠프를 수료했다.  

 ‘창원-i 잉글리시’ 해외영어캠프는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창원시를 대표하는 영어캠프로 발돋움하고 있다. 관내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창원-i 잉글리시’ 사이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영어캠프 참가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김성호 교육법무담당관은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생들이 4주 동안 해외영어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캠프 종료 후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겨울방학 사이판 해외영어캠프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캠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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