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구원·LH토지주택연구원·한국도시계획가협회·창신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공동주최 ‘창원형 주거안정대책 마련 세미나’ 열려

 창원시정연구원(황인식 원장직무대행)은 12일 창신대학교에서 LH토지주택연구원(손경환 원장), 한국도시계획가협회(안정근 회장), 창신대학교 부동산대학원(정상철 원장)과 공동으로 ‘창원형 주거안정대책 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현규 창원 제2부시장,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직무대행), 손경환 LH토지주택연구원장, 안정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장, 강정묵 창신대학교 총장, 허정도 LH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창원시의회 의원,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창원시 주택가격 불안정의 원인과 해결방안(창신대학교 성주한 교수) ▲경남 및 창원권역 부동산시장 현황분석(LH토지주택연구원 권치흥 부동산시장분석센터장) ▲주거복지를 위한 LH의 역할, 오늘과 내일(한국토지주택공사 하승호 주거혁신부장) ▲창원시 주거실태현황 및 창원시의 대응방안(창원시정연구원 이상헌 연구위원) 등이다.

 창신대학교 성주한 교수는 “주택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의 조절과 함께, 창원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H토지주택연구원 권치흥 센터장은 창원시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지역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포용적 시장주의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함”을 주장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하승호 부장은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LH에서 추진 중인 주거복지 사업의 창원 적용방안”을 강조했다.

 이상헌 연구위원은 창원시 주거실태에 대한 현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및 가구구조, 창원시 주택공급의 특성에서의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주택관련 시민 의식조사 결과를 함께 고려하여 창원시 주택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이 제안한 창원시 맞춤형 주택정책(안)으로는 ▲공급 조절 및 미분양물량 해소,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주거환경 개선, ▲지역특성 맞춤형 주택정책 제안 및 추진 등의 총 4분야에 대한 주거안정 대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창원시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와 주거복지 확대 등 주거실태가 개선될 것임을 기대효과로 제시하였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창원시 발전을 위한 인구유입의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의 주거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창원시와 공공기관 등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도 있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정책을 창원시 관점에서 분석하고, 창원시 현황에 부합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창원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의 토대가 되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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