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함양군 관내  다문화가정 31가구를 대상으로 화재피해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기지’를 말하며, 작년 10월에 발생한 김해 원룸 화재로 다문화가정에 4명의 사상자 발생함에 따라 언어적 어려움 등으로 소방사각 지대라고 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에 함양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를 하고, 사용법 및 관리요령을 교육 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인 내국인을 위주로 보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정의 화재취약요인을 꼼꼼하게 살피며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순욱 서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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