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필로티 건축물 1,612개동 전수점검 등 추진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김해 필로티 원룸건물 화재를 계기로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 1,612개동을 대상으로 소방·건축·전기 합동점검반(4개반 12명)을 편성하여 7월 31일까지 7개월간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취약요인 등의 문제점을 도출·개선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법정 소방시설 설치여부, 피난 용이성, 소방활동 장애요인 △가연성 내·외장재, 필로티 불법 증축, 용도변경 △화재우려가 높은 공용부분 전기시설 중점점검 등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필로티 화재안전 종합대책은 단순 점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안전교육 강화, 소방차 진입장애지역 및 필로티 건축물 밀집지역 등 파악 관리를 통한 화재 초기 대응력 강화 등 체계적인 대책을 통한 화재위험요인의 사전 차단에 주안점을 뒀다.

  권순호 본부장은 “필로티 전수점검에 건축물 관계인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더 이상의 화재로 인한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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