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대형·복잡해지는 재난환경과 소방 수요 변화에 맞춘 소방 인프라를 구축하여 재난현장의 접근성 향상과 소방활동의 효율성을 높여 현장에 강한 창원소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진해구 지역 주민에 대한 소방서비스 향상과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창원소방본부 신청사를 완공하여 1월 3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창원소방본부는 1976년에 건축된 40년이 넘은 노후화된 청사로 안전도가 낮고 협소하며, 진해구 서부 끝에 위치해 달라진 소방수요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청사가 완공되어 이전하게 되면서 진해구 중심에 위치하여 소방민원 관련 시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양방향으로의 재난현장 접근성이 향상되어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북면지역 도시화로 인한 소방수요 증가에 따라 이전․신축하는 북면119안전센터와 마산서항지구 친수 공간 조성으로 마산합포구 월영동으로 이전하는 소방정대는 창원시의 소방사각 지역의 출동시간 단축과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 의창구 지역 소방수요 증가 및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구산면 일원의 골든타임 확보와 마산 로봇랜드 등 소방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가칭 창원 서부소방서 및 구산119안전센터 신축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경상남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서류를 제출하였고, 

올해 3월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새로운 창원의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현장대응 및 지휘체계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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