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교통 스스로 통상임금 53.14%, 제 수당 46.86% 라고 밝혀 -

진주시는 지난 2월 13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보도 자료와 관련삼성교통의 임금 구조에 대한 진주시의 입장을 밝힙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임금 구조와 임금액은 타 업체들과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삼성교통이 임금이 많고 기형적 임금구조 라고 하는 것은 진주시가 하늘을 보고 침 뱉는 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삼성교통의 임금 구조는 다른 3개의 운수업체와 달리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은 각종 제 수당이 약47%에 이르는 기형적 구조로되어 있다는 것을 삼성교통 스스로 밝힌 사실이 있습니다.  

지난 1월 18일 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개최된 우리시의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에서 삼성교통은 우리시와 참석자들에게“진주시 표준운송원가 산정”이라는 다음 내용의 유인물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 유인물에 따르면 삼성교통의 임금 체계는 제 수당이 46.86%이고,통상임금이 53.14%로 구성되어 있다면서,이를 근거로 우리시의 용역자료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4개 운수업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우리시의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에서는 각 운수업체의 제 수당 비율이삼성교통은 25.92%로 나타나고, A사의 경우 19.65%, B사 21.82%,C사 21.82%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 삼성교통이 용역 기관에 기존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용역 보고서와 차후 용역 중간보고 시에 삼성교통이 스스로 별도 제출한 자료의 수치가 현저히 틀리다는 데 우려를 표명합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운수업체에서 제출하는 자료가 이와 같이 신뢰성이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에서회계감사와 관련한 사항도 포함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것임을밝혀 드립니다.

삼성교통의 기형적 임금구조로부터 비롯된 경영 적자를 시민들의 세금으로보전해 달라고 주장하면서, 파업을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없는 주장이며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삼성교통은 경영 적자의 개선책을 강구하면서 지금 즉시 파업을철회하고 정상 운영에 복귀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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