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국민위 산청군협의회 개최 -평양설경예술단 북한가요 공연 등

 

  유교계의 대표적 독립운동인 파리장서 운동의 출발지인 산청군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음악회가 개최됐다.

  (사)통일준비국민위원회 산청군협의회는 5일 저녁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남북의 화해분위기에 즈음해 분단 조국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산청주민들로 구성된 문화가족 노래사랑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초청팀 평양설경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평양설경예술단은 북한가요를 비롯해 트롯트, 아코디언 연주, 민속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현대 대중문화와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종철 통일준비국민위원회 산청군협의회장은 “최근 남북이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의 바람인 통일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하나가 되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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