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상황이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위해 마련

 

 창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일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심리적 상황이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과 대처를 잘 할 수 있도록 위기대처능력 개발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진 청소년을 상담하거나 위기 지원 시 청소년유관기관에서 청소년과 대면활동을 하는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통해 청소년의 자해나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1회씩 마련됐다.

 이수정 경남대학교 간호학과교수(전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는 청소년의 자해나 자살, 정신장애,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대한 징후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 방식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지난 2월의 1분기 교육에서는 자살예방게이트키퍼교육이 진행되었고, 오는 8월과 10월에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한 전문가 연수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박영화 창원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연수를 통해 지역의 위기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지원과 대처방법을 찾아 조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청소년기 건강한 심리적 발달의 중요성을 인식해 위기상황의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전문가 양성과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충격적 사고, 자연재해, 고문 등의 경험으로 이 기억에 의해 반복적으로 동일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 정신건강 의학적 질환으로 최근 자살 방지 등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면서 치료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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