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정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

남해군이 어린이와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부터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무료지원 대상은 6개월~12세 어린이(07.1.1.~19.8.31. 출생자)와 임신부다.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최초 접종 대상자는 이달 17일부터, 그 외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남해병원, 남해중앙의원, 한국내과의원, 이경화산부인과의원 등 관내 4개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남해군보건소는 10월 28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맞는 경우에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임신부는 임신 기간에 관계없이 10월 15일부터 임신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 이경화산부인과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으로 알려진 겨울철에 유행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달리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접종기간은 2020년 4월 30일까지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와 면역력 유지기간을 고려해 10월에서 11월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 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전국 위탁의료기관 현황 및 변동 항 등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http://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예방접종실(☎860-877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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