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태풍에 쓰러진 벼 세우기 등 농촌일손돕기 실시

 

남해군 남해읍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7일 지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벼 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읍행정복지센터 직원 12명 외에도 군청 지역활성과 직원 5명과 남해농협 직원 2명도 참여해 같이 땀을 흘렸다.

남해읍에서는 태풍 ‘링링’으로 약 7ha의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과 일손 부족으로 피해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농가에서 진행됐다.

일손 돕기를 주관한 장명정 남해읍장은 “결실을 바로 앞두고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무너진 농심을 세우는 마음으로 벼를 세웠다”며“바쁜 업무에도 힘을 보태준 참여자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민은 “한 해의 땀과 노력이 한 순간의 태풍에 속절없이 쓰러져 있는 모습에 좌절도 느꼈지만, 많은 분들의 땀과 격려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