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역특화프로그램 학교연계 ‘문화가 있는 날’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9일 ‘숨쉬는 공간의 감각들, 추억을 기록하다 : 마을, 공동체,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교 100주년을 훌쩍 넘긴 진해구 경화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경화초 재학생, 동문, 지역주민, 시의원 등 500여명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함께 하는 골몰놀이 '고(古)고(go)한 미션', 추억의 맛 먹거리 체험, 자랑스러운 선후배의 만남 '사람책 라이브러리', 기억속의 '경화마을 메모리즈'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원조 아구할매(방송인 김혜란)의 진행으로 지역인사와 경화사람들의 경화이야기 ‘톡톡! 공감콘서트’는 지역민의 공감을 크게 이끌어 냈으며, 인디밴드 버스킹 및 퓨전국악공연 등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마켓, 프리마켓(꽃차, 와이어공예), 신나는 예술포차(전시, 체험, 놀이, 공연), 부침개 요리 축제, 페이스페인팅, 파우치 꾸미기 등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숨쉬는 공간의 감각들, 추억을 기록하다:마을,공동체,사람들’은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창원시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4회를 맞이하고 오는 11월 3일 진해구 도천초등학교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국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내년 문화가 있는 날은 ‘골목 안 도서관에 문화의 선율이 흐르고’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다양하게 전개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오늘 추억어린 학교에서 잠시나마 옛 시절을 회상하고 추억을 향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추억속의 학교운동회는 온가족이 참여하는 마을 대잔치였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마을잔치로써만이 아닌 학교를 매개로 마을역사관을 공동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발전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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