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연말 이웃돕기 모금 마련

 

거창군 가조면(면장 박종권)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순) 주관으로 지난 5월 파종한 고구마 6,000여 포기를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과 함께 이틀에 걸쳐 수확했다.

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한 ‘사랑의 고구마 심기’는 연말 이웃돕기 모금 마련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주민자치 활동으로서, 총 10㎏ 200상자 중 109상자를 가조면 자매결연도시인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판매하고 나머지 물량도 주민, 지인 등에게 모두 판매했다.

특히, 올해 자매결연 교류 방문 시 달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정영순 주민자치위원장은 “6개월간 고구마 밭 관리와 수확에 모든 위원들이 고생하셨는데 울산 달동에서 잊지 않고 고구마를 사주셔서 더욱 보람되고 교류의 의미가 있다”면서 “고구마 수익금 일부는 연말 이웃돕기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권 가조면장은 “이번 고구마 판매를 계기로 자매결연기관과 농산물 판매, 축제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고구마 경작에 힘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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