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합천군수 문준희입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2월 23일 범정부대책회의를 통하여코로나19에 대한 ‘위기경보단계’를 전국적인 지역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대응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의 ‘심각단계’는 2009년 신종플루 이후 두 번째로,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의 힘을 하나로 합쳐 총력 대응해야 하는중대한 시점임을 뜻합니다.

우리군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지역사회전파를 차단하고자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보건방역체계를 강화하여선제적 대처를 해왔습니다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감염증 차단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하여비상대응체제 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건방역체계 지원을 위하여 편성된 신속대응팀은 2월 21일부터‘심각단계’에 준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우리군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제(23일)까지 3명의 확진자에서오늘(24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현재 우리군 확진자는 총 8명입니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전체94명 중 77명이며, 격리해제자는 17명입니다.

의사환자(의심의 가는 환자) 총 33명 중 25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8명은 양성으로 확진 되었습니다.

확진자 8명의 동선에 있었던 사업장 폐쇄현황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23일 세운할인마트, 소정약국, 왕비세탁소, 가야 야천1구 경로당, 가야면사무소는 폐쇄되었다가 해제되었으며,

24일 황강약국, 합천축협본점ATM기, 세운건축인테리어는 폐쇄되었다가 해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합천참정형외과, 합천큰약국은 24일 해제할 예정이었으나,의료진의 자가격리로 인하여 29일까지는 진료 및 영업이 불가능 합니다.

김경호내과는 24일 폐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의 자가격리로 인하여 3월 5일까지 진료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번~3번 확진자의 동선은 기발표했기에 4번 확진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추가발생 확진자에 대한 지역 및 동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4번 확진자)

먼저, 우리군 4번 확진자는 야로면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고령군으로 출퇴근하며 자택을 제외하고는 우리군내 이동경로는 없습니다.

2월 22일(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아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습니다.

2월 22일(토) 21:00 선별진료소에서 가검물 채취를 하고,

2월 23일(일) 19:20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하였습니다.

(5번 · 6번 확진자)

우리군 5번·6번 확진자는 합천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으로 부부사이입니다.

5번 확진자의 경우, 합천시외버스터미널의 버스를 이용하여

대구를 오갔고, 자가용으로도 부산을 오갔습니다.

2월 18일(화) 11:25경 김경호 내과 진료 후 강약국을 이용하였으며,

2월 19일(수) 14:00경 속편한내과 진료 후 강약국을 이용하였습니다.

2월 21일(금)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아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습니다.

2월 23일(일) 11:00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가검물 채취를 하고,

오늘 04:00경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하였습니다.

6번 확진자의 경우, 본인의 차량을 이용하여

2월 15일(토) 미상시간에 진주 포시즌 예식장을 방문하였고,

2월 17일(월) 10시경 우리군 소재 속편한내과, 합천사랑약국을 방문하였습니다.

2월 22일(토) 미상시간에 속편한내과에 방문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였으며,

2월 23일(일) 11:00경 5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으로서 가검물 채취를 하고, 오늘 04:00경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하였습니다.

(7번 확진자)

우리군 7번 확진자는 율곡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자택과 대구를 오가며 생활하였으며 2월 23일(일) 10:00 가검물 채취를 하였고

오늘 09:00경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하였습니다.

7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하여는 추후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8번 확진자)

8번 확진자는 대구에서 거주하던 20대 여성으로,

야로면 소재 자택으로 오기 전까지 대구에서 생활하였고,

2월 19일(수) 아버지가 승용차로 기숙사에서 자녀를 데리고 오던 중 가래 증상에 따라 고령영생병원을 방문 하였으며, 이후 3일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2월 22일(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아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습니다.

2월 23일(일) 11:00 아버지의 승용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가검물 채취를 하고, 오늘 09:00경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하였습니다.

이상, 추가 확진자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 드렸습니다.

발표한 내용에서 미진한 부분은 추후 정밀한 역학조사를 거쳐

공지할 예정이며,
우리군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추가로 발견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최대한 신속히 알려드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조기에 발견하여 격리·치료한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으로, 우리군에서는 대대적인 방역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청결한 손씻기, 옷소매로 가린 기침,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합천군 보건소(930-3693) 및 신속대응팀(930-4513~4),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속히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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