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

앞서 거제시는 경남도 지자체중 최초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을 결정하고 4월 20일부터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대상은 사업장소재지와 대표자 주소를 거제시에 두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중 전년 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이 20%이상 감소한 경우로지난 4월 20일부터 5월1일 까지 2,884업체가 신청했다.

신청대비 선정율이 94%인 것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크다는 것과 거제시가 심사과정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고민한 흔적을 보여준다.

거제시는 13일부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713업체에 업체당 5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하고, 5월1일 이후 신청자에 대해서는 현재 심사 중에 있으며 심사가 결정되는 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개업이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업자 등 증빙자료를 제출이 쉽지 않은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더해져 최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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