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열린신문 김한권 (논설위원)
경남열린신문 김한권 (논설위원)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여당 대표선거가 시작되었다. 축하한다.

그런데 텔레비전을 켜는 순간 짜증나는 뉴스가 시작된다.

후보라는 사람들이 서로를 비방하고 정말 눈살이 찌푸러 진다.

적으도 집권 여당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사람이 아니 후보들이 서로를 비방해서 상대의 흠결을 잡아 자신의 득표를 위한 전략적 말만 한다.  한심한 일이다.

선거의 자격은 자기들의 당원만 하는데 같은 사상과 생각으로 뭉쳐 이루어진 정당인데 데리고 온 자식이니 아니니 다투는 것은 너무 배운 지성인으로서의 할 일이 아니다.

서로를 깍아 내리고 잘못만 지적하는 모습을 보는 우리의 아이들이나 학생, 청년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우리 손자들도 보고 배울까 정말 겁이 난다.

같은 당원이고 같은 정당원인데 당선되는 사람은 당연히 대통령의 국정에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누구는 안되고 나는 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는 후보, 주변의 국회의원들 정말 한심하다.

이런 이들이 우리나라 정치를 하니 재데로 되갰는가!

또 나는 친윤이고 상대는 비윤이고 등등 한심하고 구태의연한 만들어 가는 선거방식이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모두 네거티브 선거방식을 중단하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상대를 흠담 하여 이기려는 자는 절대로 표를 주어서는 안 된다.

떳떳하게 정정당당하게 대표가 되면 이렇게 하겠다고 하는 공약을 해야지 무선 친윤이고 비윤이냐?

전연 조그마한 비방은 안 할 수는 없지만 어린이나 학생들이 배울까 정말 두렵다.

후보자는 어떻게 대통령의 국정을 도우곘다. 어떻게 당원 확충을 하겠다.

어떻게하여 다음 총선에서 이길것인가. 국민복지는 어떻게 하겠다.

군인이나 교육공무원, 국민연금개혁은 어떻게 정책입안을 하겠다는등 건설적인 안건이 화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해서 국민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

어떻게 하여 직장인이나 젊은 부부가 아이를 많이 출산하도록 하겠다.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애서 어떻게 하면 공해를 줄이고 지구의 온난화 현상을 막도록 할 것인가 등 등 할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같은 당원이요 같은 정당인이면서 붕당의 말들만하고 탄핵이야기나 하고 이런 쓸데 없는 이야기 하려거든 모두 후보 사퇴하라.

그대들보다 더 건전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그렇게 질 낮은 백성이 아님을 명심하라.

다시는 대통령 선거 때 당대표 같은 사람이 되어서도 안 된다.

오직 당원의 바람을 갈파하고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는 그런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

대통령 한 사람의 눈치만 보는 당대표도 되어서는 안 되겠다.

소신이 뚜렷하고, 정책이 뚜렷하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검정된 말만 하는 이런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조그마한 과거의 잘못도 뉘우치며 양심적 도덕성을 가진 그런 지도자가 여당의 대표가 되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다라는 후보가 당선되어서는 안 되겠다. 대표 선출권을 가진 분들이여, 국민 여러분들이여 어느 후보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사람인지 도덕적 양심을 가진 후보인지를 냉정히 판단하여 선택하기 바란다.

다른 나라 지도자들은 미래를 바라보며 뛰고 있는데 우리는 후퇴하기 위해 상대를 비방하는 싸움만 할 것인가.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데 한국발전의 봄이 와야되지 않겠는가, 제발 서로의 비방은 즉각 중단하고 미래지향적 공약을 제시하는 축제의 선거가 되기바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